[성장기업] 회화내용 볼 수 있는 문자카세트 등장
1999/01/27(수) 14:47
영어회화내용을 문자로 볼 수 있는 휴대용 카세트가 등장했다.
에이텍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캡션카세트」는 액정화면을 통해 40자씩 표시되는 회화내용을 보고 따라 읽으면서 반복학습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반복학습기능, 순간포착, 라디오기능까지 지닌 이 제품은 지난해 세계발명품대회 금상, 장영실상, 특허청장상 등 각종 발명관련상을 휩쓸어 화제가 됐다.
이 제품의 비결은 VCP기술. 이 기술은 기존 휴대용 카세트에 이 업체가 독자개발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한 액정화면을 채용해 테이프에 음성과 함께 기록된 문자를 읽어내 자막처리하는 기술이다.
현재 교육방송(EBS)의 토익강좌, 초중급 영어회화, 중고교 학습용 영어듣기 등 문자재생을 지원하는 각종 테이프가 나와 있다. 가격은 휴대용카세트의 경우 13만8,000원, 테이프는 개당 4,000원이다.
이 업체는 현재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비영어권 국가들과 수출상담도 벌이고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kr
회화내용을 문자로 표시해주는 에이텍코퍼레이션의 캡션카세트.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