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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역사게임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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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역사게임 인기폭발

입력
199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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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역사게임 인기폭발

1999/01/27(수) 14:48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과거의 역사를 바꿔볼 수 있는 PC용 모의역사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저Ⅲ」, 「징기스칸Ⅳ」, 「월드워Ⅱ파이터스」, 「컴뱃플라잇시뮬레이터」 등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모의역사게임.

㈜SKC에서 출시한 시저Ⅲ는 사용자가 로마제국의 황제였던 시저가 돼 볼 수 있는 게임이다. 처음에 게임을 시작하면 작은 마을의 읍장으로 출발한다.

여기서 도시계획을 세워 각종 건물을 짓고 경제력을 발전시켜 주변국들과 무역을 벌이고 강한 군대를 양성해 주변 영토를 확장해 나가면 된다. 최종목표는 전유럽을 아우르는 황제가 되는 것이다.

이 게임은 영화를 보는 듯한 정교한 그래픽과 모든 등장인물들이 알아서 움직이는 인공지능기법. 한글로 표시되는 메시지 덕분에 지난해말 출시후 1만5,000여개가 넘게 팔릴 만큼 인기가 높다.

경제이론, 도시계획 등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어려워져 두뇌싸움을 좋아하는 전문가들에게 적합한 게임이다.

㈜비스코가 선보인 징기스칸Ⅳ는 원나라를 세운 몽고의 황제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다룬 게임이다. 사용자는 징기스칸이나 주변인물, 또는 고려임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영토를 확장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선대에 못다 이룬 일들은 자식을 낳아 후대에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세습기능이 특징이다. 모든 메시지가 한글로 표시되므로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EA코리아에서 내놓은 월드워Ⅱ파이터스는 사용자를 2차세계대전 당시의 전투기조종사로 만들어준다. 영국, 미국 등의 연합국조종사나 독일 조종사가 돼서 당시 유명전투기들을 몰고 공중전을 벌일 수 있다.

전투기는 물론이고 배경, 지상풍경 등이 영화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그래픽때문에 사용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려면 3D그래픽카드를 갖춘 펜티엄Ⅱ급 이상의 컴퓨터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최근 판매를 시작한 컴뱃플라잇시뮬레이터도 2차세계대전의 전투기조종사들을 다룬 게임이다.

진행방식은 월드워Ⅱ파이터스와 비슷하나 조종방법이 실제 전투기에 더욱 가까워 전문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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