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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복복선전철 1단계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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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복복선전철 1단계개통

입력
199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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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복복선전철 1단계개통

1999/01/27(수) 23:40

경인전철 복복선(複複線)화 1단계 구간(구로-부평 14.9㎞)이 29일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전철운행 횟수가 크게 늘어나고 직행열차가 도입돼 인천 부천 등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하루 25여만명에 달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된다. 또 지옥철 탓에 승용차를 이용했던 사람들이 전철로 흡수돼 서울-인천을 잇는 주요도로들의 교통난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복선 개통으로 전철 운행횟수가 현재 하루 456회에서 188회 증편된 644회로 늘어난다. 운행간격도 러시아워대 3분내외이던 것이 2분정도로 좁혀진다. 이에따라 객차 1량에 타고 있는 승객의 빈도를 나타내는 혼잡도가 220%에서 150%로 낮아져 승객들의 시달림도 크게 덜어지게 된다.

특히 부평-용산에 직행열차가 운행돼 운행시간이 10분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하루 188회 운행되는 직행열차는 출근시간의 경우 부평역을 출발, 송내 부천 역곡 등 3개역에서만 중간 정차한다. 오전7∼9시, 오후7∼9시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은 4분, 이외시간은 26분이다. 부평에서 용산방면 첫차는 오전5시37분, 막차는 오후11시16분이며 용산에서 부평방면은 첫차가 오전5시59분, 막차는 11시4분이다. 직행열차요금은 보통열차와 같은 구간요금을 받는다.

철도청은 직행열차의 시·종점이 용산역임에 따라 2월부터 용산-청량리구간의 지하철1호선과 경원선 전철의 운행횟수를 늘린다. 지하철1호선은 출퇴근시간대에 9회, 경원선 전철은 하루 134회에서 152회로 18회 각각 증편한다.

이와함께 서울역에서 출발, 용산역에 정차하는 경부선 열차도 하루 260회에서 292회로 32회 증편된다.

한편 2001년 완공 예정으로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간 복복선화 2단계 구간(부평∼인천 12.1㎞)은 사업비문제와 용지매수의 어려움 등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구간의 매입대상 1만6,500㎡가운데 보상가 문제로 확보된 토지는 30%선에 불과해 공사지연도 예상된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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