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평화은행에 2,000억 출자확정
1999/01/26(화) 17:20
평화은행에 대한 정부의 2,000억원 출자방침이 확정됐다.
김경우평화은행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 법정자본금까지의 완전감자실시, 1,200억원 유상증자완료, 점포·인원축소등 자구이행조건을 모두 충족함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측이 정부출자 용인방침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김행장은 『3월말까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채권현물출자가 완료될 것이며 이를 위해 내달 주총에서 우선주배정등 관련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화은행은 정부출자후 500억~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경우 평화은행의 자본금은 모두 4,700억원으로 늘어난다.
김행장은 『정부출자가 실시되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3월말 약속대로 4%를 넘어서고 추가유상증자 및 경상이익등이 반영될 연말에는 8%를 다소 상회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성철기자 sclee@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