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TDX-100국산화, 26일 개통
1999/01/26(화) 15:55
정보고속도로의 톨게이트로 불리는 최첨단 교환기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상대방 얼굴을 동영상으로 보며 전화하는 「멀티미디어 전화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통신은 대우통신과 총 600여억원을 들여 3년여간 공동개발에 나선 끝에 26일 차세대 교환기로 불리는 전전자교환기 「TDX-100」개발에 성공, 서울 가좌전화국에서 개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TDX-100교환기는 유선교환기, 무선교환기, ISDN용 교환기 등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시간당 350만호의 전화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가입자처리 용량은 20만회선으로 현재 국내 주력기종인 TDX-10A의 10만회선보다 2배가량 크고, 가격은 10%이상 저렴하다. 멀티미디어전화를 이용하려면 ISDN전용단말기를 구입해야 한다./김광일기자 goldpar@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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