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단체장] 지역감정발언 자제 건의문
1999/01/26(화) 15:03
영·호남지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지역감정 조장발언 자제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정부와 각 정당에 전달한다.
전남도는 26일 내달초 부산 대구 광주 울산과 전남·북, 경남·북 등 8개 시·도지사가 공동으로 「지역갈등 조장행위 자제촉구 건의서」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정부부처, 각 정당대표에게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잔체장들은 건의서에서 정치적 영달을 목적으로 일부 인사들의 지역감정 조장발언등이 계속되면서 지역 갈등이 재생산되고 자치단체들의 동서화합 노력에도 장애가 된다고 지적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방안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단체장들은 또 지역갈등 조장행위 모니터링과 함께 부작용을 분석진단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동서화합 협력기구 설치지원과 동서간 도로교통망 확충도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안경호기자 khan@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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