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회동] 김영삼 전대통령 청문회 안부른다
1999/01/27(수) 07:32
김대중대통령과 김종필 총리는 26일 주례회동을 갖고 김영삼 전대통령의 경제청문회 증언방식과 관련, 불출석 증언으로 방침을 정했다. 김총리는 회동 후 자민련 당사를 방문, 박태준 총재와 김용환 수석부총재에게 이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전대통령의 간접증언방식으로는 서면증언, 비디오 증언, 대국민 사과 등이 있을 수 있다』며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에 논의가 있을 것이나 대국민 입장발표 수준의 사과성명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권의 이같은 결정은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이자 김전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 사면·복권 방침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김대통령과 김전대통령의 화해 여부가 주목된다. /염영남기자 ynyeo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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