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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돼지꿈 꿔 주택복권 당첨"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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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돼지꿈 꿔 주택복권 당첨" 11.8%

입력
1999.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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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돼지꿈 꿔 주택복권 당첨" 11.8%

1999/01/26(화) 14:28

○…『돼지꿈을 꾸면 주택복권을 사세요』ㅈ 주택은행은 26일 지난해 주택복권 및 또또복권의 1억원이상 당첨자 61명의 전날 꿈 내용을 조사한 결과 돼지꿈을 꾼 사람이 11.8%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도사, 용변, 조상을 본 경우도 같은 비율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돼지를 비롯, 쥐나 용, 호랑이, 뱀, 사슴 등 동물을 본 경우가 전체의 41.3%에 달해 동물이 출현하는 꿈이 길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고액당첨자들의 꿈 가운데 불, 복권, 대통령, 임신 등이 각각 5.9%였으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복권을 주셨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면담했다」, 「남편이 임신했다」는 꿈도 있었다.

한편 전체 당첨자의 절반이 훨씬 넘는 67.2%가 무주택자였으며 현재 사는 집의 크기도 25평이하가 62.3%여서 대체로 「당첨될 사람이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주민이 34.4%로 가장 많았고 경기·부산 14.8%, 인천·경남·대구·전북 4.9% 등 순이었다. 이태규기자 tg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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