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 제안] "Y2K 시민대책위 만들자"
1999/01/26(화) 17:45
녹색소비자 연대는 26일 「Y2K 시민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Y2K시민대책위원회」구성을 제안했다.
토론자들은 이날 『Y2K가 컴퓨터뿐만 아니라 냉·난방기, 비디오 등 가전제품에서도 광범위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Y2K문제에 노출된 제품의 각종 소프트웨어 교체비용을 비롯, 각종 소비자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또 『지금까지 Y2K문제는 정부와 기업 등 공급자의 입장에서만 접근해왔다』며 『직접 피해를 겪게 될 소비자 중심으로 Y2K문제의 정보를 수집,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는 Y2K에 대한 소비자 인식확대를 위해 「Y2K소비자피해 상담실」을 여는 한편 인터넷상에 「Y2K시민정보센터」사이트를 개설, 시민대책위원회 활동과 각종 피해구제사례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김동국기자 dk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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