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전대통령 딸] 노소영씨 미술관경영 나선다
1999/01/25(월) 21:17
최태원 SK㈜회장의 부인 노소영(38)씨가 시어머니인 고 박계희여사의 뒤를 이어 미술관사업에 나선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노씨는 11월 준공예정인 서울 무교동 SK사옥내에 들어설 SK미술관(가칭)의 초대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97년 타계한 시어머니의 뒤를 이어 현재 워커힐미술관 직무대행을 맡고있다.
노태우 전대통령의 외동딸인 노씨는 그동안 이렇다할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다. 노씨는 SK미술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을 능가하는 세계적 수준으로 꾸민다는 구상아래 국내외 작가들로부터 조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이건희회장의 부인 홍나희씨(호암미술관)와 대우 김우중회장의 부인 정희자씨(아트선재센터) 등이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광일기자 goldpar@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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