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구조조정 마무리 본격 추진
1999/01/25(월) 15:19
정부는 25일부터 보험 금고 신협등 2금융권에 대한 구조조정 마무리작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에 따라 10개 생명보험사에 대해 1개월내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도록 최종통보하고 미진한 생보사에 대해서는 퇴출·합병등 강도높은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금융감독원도 이날부터 58개 상호신용금고와 25개 신용협동조합에 대한 경영실태점검에 착수, 본격적인 구조조정작업에 나섰다.
금감위는 지난해 8월 1차 보험구조조정당시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조선 국민 태평양 한덕 한국 두원 동아생명등 7개사, 이행각서를 제출한 한일 한성 SK생명등 3개사에 대해 다음달 20일까지 증자, 후순위차입등 경영정상화계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행각서 제출 보험사중 동양 대신 신한 금호등 증자 후순위차입 외자유치등을 성사시킨 4개 생보사는 제외됐다.
금감원은 이날 금고 신협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98년말기준)의 적정성을 점검하기위해 1차로 58개 금고에 대해서는 다음달 22일까지, 25개 신협에 대해서는 다음달 9일까지 각각 실태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점검결과 BIS비율이 떨어지는 금고 신협에 대해 적기시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유승호기자 shyoo@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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