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주가 10P하락 540선도 붕괴
1999/01/25(월) 17:39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540선을 무너뜨리며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5일 주식시장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우려감속에 선물과 연계된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세까지 가세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지난주말보다 10.82포인트 하락한 539.76으로 마감됐다. 특히 위안화 절하우려로 홍콩 증시가 폭락한 것을 비롯, 대만 인도네시아등 아시아 각국 증권시장이 초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가도 1차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기던 지수 550선을 가볍게 무너뜨렸다.
상한가 23개를 포함, 155개 종목만 값이 오른 반면 하락종목은 667개(하한가 9개)나 됐다.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들은 대량매도에 나섰다.
환율도 중국변수와 정책당국의 상승의지가 반영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190원대까지 치솟았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로 1,180원대에서 거래됐다.
/이성철기자 s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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