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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센터] 인사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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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센터] 인사설 술렁

입력
1999.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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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센터] 인사설 술렁

1999/01/25(월) 20:16

서울 강남 삼성동에 있는 무역센터빌딩에 인사돌풍이 일고 있다. 무역협회회장와 KOTRA사장에 대한 교체설이 돌면서 교체여부와 후임인사에 대한 관심으로 무역센터가 시끄럽다.

우선 구평회(具平會)무협회장은 내달 10일 열리는 정기총회 전에 사퇴의사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구회장은 최근 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부 장관에게 정부측 의지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식으로 사의를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94년 무협회장에 선출돼 97년 연임된 구회장의 임기만료는 2000년 2월. 구회장이 잔여임기를 1년 남겨둔채 사퇴하려는 것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 오랜 친분과 아셈(ASEM)공사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구인회(具仁會)창업주의 동생인 구회장은 김전대통령과 서울대 문리대동창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절친한 친분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 아셈공사수주, 한무개발(인터컨티넨탈호텔)과 한무쇼핑(무역센터 현대백화점)간의 지분교환을 놓고 LG측에 유리한 결정을 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후임으로는 영어에 능통해야하고 원로급이어야한다는 점에서 부회장단 가운데 정세영(鄭世永)현대자동차 명예회장, 박성용(朴晟容)금호그룹 명예회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KOTRA도 김은상(金慇湘)사장의 임기가 3월말이어서 후임사장자리를 놓고 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철수(金喆수)WTO사무차장등의 선례로 미루어 KOTRA사장자리는 장관급이라는 인식때문에 경합이 치열하다는 후문이다.

무협의 황두연(黃斗淵)부회장과 산자부 최홍건(崔弘健)차관, 추준석(秋俊錫)중기청장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재열기자jy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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