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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투자패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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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투자패턴 분석

입력
1999.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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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투자패턴 분석

1999/01/25(월) 16:01

한국증시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은 오전장보다는 오후장에, 접속매매시간대보다는 동시호가 매매시간대 및 시간외 매매시간대에 주문을 많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거래소가 97년 11월부터 98년 10월까지 1년간 외국인보유주식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을 표본으로 분석한「외국인투자자의 하루중 주문패턴」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주문에서 차지하는 외국인의 비중은 오전장(오전 8시∼11시30분)의 경우 전장동시호가시간대가 6.7%로 가장 낮았고 오전장의 시간대별 평균은 8.07%에 머물렀다.

반면 오후장(오전 11시30분∼오후 3시)은 후장동시호가시간대와 종가동시호가시간대에 각각 13.8%와 14.9%로 주문이 몰렸고 시간별 평균은 12.85%였다.

또 시간외매매시간대의 외국인 비중은 전체주문에서 12.6%를 차지했다.

시장전체의 시간대별 건당 평균 주문규모는 1,000주 내외였으나 외국인은 2,600주 내외로 이보다 2배이상 많았다.

특히 외국인의 종가동시호가시간대와 시간외매매시간대의 주문규모는 각각 5,436주와 9,532주나 되는 등 이 시간대에 대량주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의 안정적인 투자성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했다. 김준형 기자 kimjh@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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