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연속 선전… '작은 거인' 위상
1999/01/25(월) 15:17
「작은 거인」 김미현(22)이 두 대회 연속 자신의 눈높이를 높였다. 「골프 신데렐라」 박세리(22·삼성물산)는 안정을 못찾고 공동32위에 머물렀으며 2,3라운드서 선전했던 서지현(24)은 286타로 공동41위에 그쳤다.
루키 김미현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펠리컨 스트랜드의 더클럽(파72)에서 벌어진 99네이플스 메모리얼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서 미국 진출후 첫 60대 스코어인 68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19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미현은 지난주 데뷔전인 이너규럴대회 34위에서 15위나 오르는 비약적인 향상을 보이며 미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함을 보여줬다.
지난주 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했던 박세리는 이날 버디와 보기 각 5개를 기록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이븐파에 그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마감했다. 펄 신(32)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52위가 됐다.
한편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차로 뒤진 공동 3위였던 멕 말론이 5언더파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막판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헬렌 알프레드손과 켈리 로빈스가 나란히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2위.
아니카 소렌스탐은 데일리베스트인 66타로 막판 분전을 펼쳐 275타로 리셀로테 노이만 등과 공동4위가 됐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캐리 웹은 이날 1오버파로 부진, 합계 277타로 공동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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