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송망사업 중단] 미래케이블 175억 손배소
1999/01/25(월) 16:45
서울 도봉·강북지역 종합유선방송국(SO)인 미래케이블TV는 25일 전송망사업을 중단하는 바람에 경영상 어려움에 처했다며 전송망 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17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미래케이블TV측은 소장에서 『한전이 사실상 지난해초부터 케이블TV 전송망 사업을 중단, 신규가입과 케이블 고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에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전과 전송망계약을 체결한 나머지 50여개 SO도 한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손배액은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박일근기자 ikpar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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