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위안화 안정에 초점"

[중국인민은행] "위안화 안정에 초점"

1999/01/25(월) 17:50

【베이징 홍콩 외신=종합 】 중국의 위안(元)화 평가절하 관측이 끈질기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은 25일 위안화 가치 방어가 올해 통화정책의 초점중 하나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기관지를 통해 『올해 국제수지와 위안화 안정이 확고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위안화 방어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상하이(上海)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지난해 12월 이후 달러에 대해 가장 높은 달러당 8.2783 위안에 거래됐다. 위안화는 22일 달러당 8.2788위안에 마감됐으며 8.2800위안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의 통화 및 증시는 여전히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우려로 25일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달러당 8,950에서 9,400으로, 태국 바트화는 36.80에서 37.15로 주저 앉았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오전장에서 413.68포인트(4.2%) 떨어진 9,324.84를 기록했으며 필리핀 증시도 5.8%이상 하락, 2,000 포인트대가 무너졌다.

일본증시의 닛케이(日經) 평균주가는 14,151.26엔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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