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임시중앙종회] 월하방장 추대 취소
1999/01/22(금) 08:36
불교 조계종은 21일 서울 조계사에서 임시 중앙종회(의장 법등·法燈)를 열어 영축총림 통도사 월하(月下)방장의 추대취소를 투표로 의결했다. 월하스님은 지난해 11월30일 전국승려대회에서 종정 불신임을 당한 데 이어 방장추대마저 취소됨에 따라 모든 공직을 박탈당하게 됐다.
월하방장 추대취소는 중앙종회 재적의원 74명 가운데 63명이 투표에 참가, 찬성 45표로 의결됐다. 총림의 방장은 총무원장의 제청으로 중앙종회에서 추대된다. 중앙종회는 영축총림 해제문제도 안건으로 채택했으나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종회의원 다수의견에 따라 3월 이후 논의하기로 했다.
/서사봉기자 sesi@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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