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창] 소더비 7월부터 인터넷 경매
1999/01/21(목) 17:11
크리스티와 함께 세계 경매업계의 양대 산맥을 구축하고 있는 소더비가 유명 경매업체로는 처음으로 온라인 경매를 시작한다.
소더비는 「sothebys.com」이라는 웹사이트를 구축, 7월부터 각종 예술품과 골동품, 유명인의 소장품 등을 경매키로 하고, 야구관련 소장품 8만여건을 첫 온라인 경매품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소더비측은 온라인 경매 초기에는 수백~1만달러 미만의 상품이 주로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점차 몇백만달러에 달하는 고가품도 온라인 경매를 통해 계약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일 소더비의 온라인 경매 계획이 전해지자 뉴욕시장에서 소더비 주가는 25% 이상 올랐다.
현재 인터넷 경매시장에는 「e베이」 등이 진출해 있으나, 아직은 판매_구매자를 연결해 주는 초기단계 수준이며, 경매품의 신뢰도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경매가 경매시장을 지리적으로 확장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가격대도 넓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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