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터넷 아동성학대 저지
1999/01/20(수) 17:24
전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인 인터넷을 이용한 아동성학대를 막기 위한 행동계획이 19일 유네스코에서 채택됐다.
세계 40여개국의 경찰, 인권단체, 인터넷 사업자 및 비정부기구대표 등 전문가 300여명은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인터넷과 아동 성학대」를 주제로 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인터넷상의 아동 성학대와 어린이 포르노 사진게재 등 범죄행위는 매우 우려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유네스코는 이에 따라 국제기구, 정부, 민간인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구체적인 조치로 필터와 자체평가시스템을 이용, 인터넷상의 아동학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기술적 수단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또 관련 법률의 조화와 사법기관들간의 국제적 협력을 촉진해 범죄자들을 추적, 체포할 것을 촉구했다.
인터넷상의 어린이 포르노물 및 아동 성학대 사이트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이 힘들지만 최소 2만 1,000개 뉴스 그룹이 이를 다루고 있으며 이중 21개는 어린이들의 노골적인 성적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 포르노물은 60%가 일본의 서버들로부터 나오고 나머지 중 20%는 옛 소련의 서버들이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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