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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특집] 신세기통신 지난해말 첫흑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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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특집] 신세기통신 지난해말 첫흑자 '청신호'

입력
1999.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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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특집] 신세기통신 지난해말 첫흑자 '청신호'

1999/01/20(수) 17:06

「017」신세기통신이 뜨고있다.

외국계 주주들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의향을 밝힌 데이어 경영수지가 지난해말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서는 등 곳곳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기 때문이다.

「017」은 무엇보다 최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한지붕 세가족」(주요주주인 포철, 코오롱, 외국계 주주를 뜻함)을 청산할 절회의 기회를 맞고있다. 초대형 전화회사인 미국 SBC가 대규모 투자의향을 공식 밝혀온 데이어 영국 보다폰이 최근 신세기통신의 제 3대주주인 미국 에어터치사를 전격 인수, 외국계 주주의 추가 투자가능성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기 때문.

제 1,2주주인 포철과 코오롱이 어떤 형태로든 지분처리방향을 잡을 경우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경영토대를 마련할수 있게 된 것이다.

신세기통신의 한 관계자는 『017은 경영단일화로 투자만 제대로 이뤄졌으면 SK텔레콤을 위협하는 막강한 2사업자로 클수 있었고 지금처럼 PCS사업자와 대등한 상태에 놓여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외부환경못지 않게 신세기통신은 98년 사업개시 3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 만년 적자기업의 이미지를 털어버렸다. 97년 4,900억원규모의 매출에서 지난해 1조2,238억원규모의 매출에 42억원의 단기순이익을 올린 것.

여세를 몰아 올해는 1조8,685억원의 매출에 1,016억원의 순이익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정태기(鄭泰基)사장은 『흑자기조를 유지, 3∼4년안에 누적적자를 완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연진기자 wolfpac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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