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내 토지소유] 국회의원 25명... 6명은 건교위소속
1999/01/20(수) 15:59
그린벨트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국회의원이 의원 10명 가운데 한명 꼴에 가까운 25명이며, 이중 6명이 건교위 소속으로 조사됐다.
경실련 환경련 등 25개 사회단체연합체인 「그린벨트 살리기 국민행동」은 20일 그린벨트내 국회의원 토지소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회의원의 8.4%인 25명이 그린벨트내 토지 157만2,370㎡(약 48만평)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정재문(鄭在文) 황낙주(黃珞周) 현경대(玄敬大)의원 등 15명, 국민회의 조영재(趙永載)의원 등 7명, 자민련 박준규(朴浚圭) 김학원(金學元)의원 등 3명 순이었다.
경실련 류휘종(柳輝鍾)간사는 『의원 10명 가운데 한명 꼴로 그린벨트내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현재 진행중인 그린벨트 해제작업이 기득권층 이익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낳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박천호기자 chpark@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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