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지사] "IMF행 알고 있었다"
1999/01/19(화) 16:35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는 19일 경제청문회에서 다시 불거진 자신의 환란 책임론과 관련, 『지난해 11월19일 경제부총리 취임직후 재경원 국장 등으로부터 「금융시장 안정화 종합대책」과 캉드쉬 IMF총재와의 면담결과(11월16일)를 보고받았으나 IMF가 제시한 조건과 개인적 소신 때문에 「IMF행」에 유보적일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임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총리 취임직후 재경원 간부들로부터 보고받은 IMF 면담결과에는 3당 대선 후보들의 서명을 받아야 자금지원을 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며 『그러나 당시에는 각당 후보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IMF행을 발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수원=정정화기자 jeong2@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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