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60년만에 첫 적자
1999/01/20(수) 00:24
세계적인 어린이 장난감 제조회사인 「레고」가 68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전자오락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레고사는 18일 지난 해 거액의 적자가 발생함에 따라 총인원 1만명 중 10분의 1인 1,000여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피터 암벡_매드센 대변인은 『레고의 경영악화는 전자오락 부문과의 경쟁이 심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전자오락게임에의 진출은 어려운 소형화작업을 거쳐야 하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결산 결과는 오는 4월 말 공표될 것』이라며 『그러나 적자에도 불구하고 가족 회사인 레고는 처음으로 경영실적이 퇴조한 이 상황을 충분히 견뎌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고사는 97년에 970만달러, 96년에 5,30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 레고의 적자는 지난 몇 년 동안 매출이 부진해진 반면 제조비용은 계속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레고 소유자인 크리스티안센 가족의 재산은 3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레고, 68년만에 첫 적자
(코펜하겐 AFP=연합뉴스) 세계적인 어린이 장난감 제조회사인 `레고'는 68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대규모 감원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레고는 결산 결과 지난해 거액의 적자가 발생해 총인원 1만명 중 10분의 1인 1천여명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레고는 지난 97년 970만달러, 96년 5천300만달러의 이익을 기록했었다.
레고의 적자는 지난 몇년 동안 매출이 부진해진 반면 비용은 계속 오른 데 따른것으로 풀이됐다.
언론들은 레고 소유자인 크리스티안센 가족의 재산이 3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추정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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