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희망퇴직 실시
1999/01/19(화) 23:23
기아자동차는 법정관리인이 법원에 낸 과장급 이상 간부사원에 대한 희망퇴직형태의 인원감축 신청을 법원이 15일자로 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아자동차는 5개 회사 각 본부별로 감축대상자에게 명단을 통보,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등 본격적인 인원감축 작업에 나섰다.
희망퇴직 목표인원은 기아자동차의 경우 전체 2,091명중 29.8%인 623명으로 계열사중 가장 많은 직원이 옷을 벗게 됐다. 기아자판은 전체직원 633명의 29.9%인 189명, 아시아자동차는 74명으로 전체직원의 29.7%, 아시아자판은 43명(29.5%), 기아대전판매는 5명(29.4%)이 희망퇴직 대상이다. 이에따라 이번 인원감축으로 모두 934명이 기아를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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