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평양에 카지노 등장 전망
1999/01/19(화) 15:14
북한 평양에도 카지노 도박장이 등장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타이페이무역관은 북한 정부가 최근 마카오 포경그룹에 평양 모관광호텔에서 올해부터 50년간 카지노 도박장을 독점운영할 수있는 권한을 부여키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9일 본사에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타이완 국민당 정부에 진 빚 6,700만달러를 상환하기 위해 이 호텔을 해외에 매각키로 결정했으며 해외매각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 카지노도박장을 유치키로 했다. 북한은 93~94년 타이완 국민당으로부터 민생물자를 수입했으나 그동안 대금을 갚지 못했었다.
북한은 또 외국자본의 호텔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타이완 관광객의 북한 방문이 필요하다고 보고 평양-타이페이 직항로를 개설, 타이완 원동항공이 전세기 방식으로 취항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타이페이무역관은 보고했다.
북한에는 카지노 도박장이 없으며 현재 나진·선봉지대에 홍콩 엠퍼러그룹이 건설중인 호텔에 카지노 도박장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왔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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