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기부 고문의혹 관련자 사법처리 촉구
1999/01/19(화) 14:43
한나라당 인권위원회(위원장 김기춘·金淇春의원)는 19일 오정은(吳靜恩) 장석중(張錫重) 한성기(韓成基)씨등 「총풍사건」피고인에 대한 안기부의 고문의혹 수사와 관련자의 신속한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인권위는 이날 당사에서 피고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법원의 증거보전 절차를 통해 피고인에 대한 고문사실이 명백히 사실로 확인됐는데도, 검찰은 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국민적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검찰의 수사결과 공개와 고문관련자 구속 등을 요구했다.
가족들은 호소문을 통해 『수사과정에서 고문과 협박 등에 의해 허위자백을 하고 변호인 접견과 가족의 면회를 방해받는등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호기자 shkim@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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