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달들어 외국인주식자금 7억달러 유입
1999/01/18(월) 16:15
새해들어 금리하락과 주식시장활황으로 순유입된 외국인주식투자자금 규모가 7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들어 13일까지 국내에 순유입(유입액에서 유출액은 뺀 금액)된 외국인증권투자자금은 7억2,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는 작년 12월 월간 순유입액(1억7,300만달러)은 물론 외국인들의 국내주식매입이 본격화했던 10월(5억9,800만달러), 11월(6억1,100만달러)보다도 훨씬 많은 액수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하락에 따른 국내주식시장 활황으로 외국인자금의 유입속도가 새해들어 훨씬 빨라졌다』며 『브라질사태 역시 이같은 유입세에 별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s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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