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박] 용의자 잡고보니 쌍둥이 형이 진범
1999/01/18(월) 15:58
○…경찰이 범죄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쌍둥이 동생을 오인, 검거했다가 풀어주는 소동을 벌였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6일 관내 P당구장에서 7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주인 하모(28)씨가 알려준 인상착의를 토대로 탐문수사, 17일 구모(18)군을 붙잡았다.
그러나 조사과정에서 구군의 일란성 쌍둥이형이 범인임을 확인, 구군을 석방했으며 한시간여뒤 자수해온 형에 대해 18일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주훈기자 jun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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