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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 덴버. 애틀랜타 "슈퍼볼은 우리 것"

입력
199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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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 덴버. 애틀랜타 "슈퍼볼은 우리 것"

1999/01/18(월) 17:29

【미네소타·덴버 외신=종합】지난해 챔피언 덴버 브롱코스와「돌풍의 팀」애틀랜타 팰컨스가 제33회 슈퍼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덴버는 18일 새벽 홈인 마일하이구장에서 벌어진 98~99 미프로풋볼(NFL)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결승서 노장 쿼터백 존 얼웨이와 지난해 슈퍼볼 MVP 테렐 데이비스 콤비의 활약으로 다크호스 뉴욕 제츠에 23-10으로 역전승, 슈퍼볼 2연패를 노리게 됐다.

내셔널콘퍼런스(NFC) 결승선 애틀랜타가 미네소타서 홈팀 바이킹스와 연장까지가는 접전끝에 모튼 앤더슨의 결승필드골로 30-27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애틀랜타는 33년 팀 사상 처음으로 콘퍼런스 정상에 오르는 동시에 슈퍼볼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콘퍼런스 결승서 연장에 승부가 갈라지기는 94년 AFC의 캔자스시티 치프스-피츠버그 스틸러스전에 이어 두번째.

슈퍼볼은 2월1일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 덴버 브롱코스-뉴욕 제츠

예상대로 덴버의 완승이었다. 덴버는 얼웨이-데이비스로 이어지는 공격이 한껏 위력을 발휘한 반면 뉴욕은 덴버의 탄탄한 수비를 뚫기에 힘이 부쳤다.

중반까지는 데이비스의 대학시절 라이벌 커티스 마틴이 활약한 뉴욕의 페이스. 뉴욕은 필드골과 마틴의 터치다운등으로 3쿼터초에 10-0의 리드를 잡아 이변을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얼웨이의 컴퓨터 패싱과 데이비스의 폭발적인 러싱이 살아나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덴버는 하워드 그리피스의 터치다운으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뒤 제이슨 엘름의 연속 필드골로 가볍게 역전에 성공. 이어 데이비스가 31야드 러닝터치다운을 성공시켜 단번에 승부를 갈랐다. 덴버의 콘퍼런스 우승은 5번째.

◆ 애틀랜타-미네소타

대역전극이 일궈낸 이변이었다. 희비는 양팀의 앤더슨이 찬 38야드짜리 필드킥으로 갈라졌다. 미네소타는 NFL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던 슈퍼볼 우승후보. 4쿼터 후반까지도 미네소타의 슈퍼볼 진출은 당연해 보였다. 미네소타는 경기종료 2분7초전까지 27-20으로 리드. 여기에 필드골 기회까지 잡았다. 키커는 개리 앤더슨. 하지만 그는 38야드 필드킥을 실축, 홈팬들을 침묵속으로 몰아넣었다. 반면 애틀랜타는 종료 49초전 테렌스 마티스의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다. 그리고 27-27로 팽팽하게 맞서던 연장 종료 3분22초전, 이번에는 애틀랜타의 필드골 찬스. 모튼 앤더슨이 키커였다. 거리는 역시 38야드였다. 그러나 그는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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