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비타민C도 바르는 시대
1999/01/18(월) 17:23
「바르는 비타민C」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비타민C의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 효과로 보아 새로운 화장품 개발로 곧바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카야마대학 의학부 야마모토 이타루(山本格)교수 연구팀은 18일 새 비타민C 제제를 배양된 인간피부 세포로 실험한 결과, 흡수율이 기존 비타민C의 10배였고 동물실험 결과 장(腸)에서의 흡수도 기존 비타민C의 수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비타민C는 쉽게 산화해 효력을 잃는 데다 물에만 녹고 기름에는 녹지 않는 성질 때문에 바르는 약으로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야마모토교수는 유기용매인 필리진에 반응시키는 방법으로 지방산과 결합한 지용성 비타민C 개발에 성공했다. 체내에 흡수되면 결합했던 지방산과 포도당이 체내 효소에 의해 분해되고 본래의 비타민C로 돌아와 효능을 발휘한다. /도쿄=황영식특파원 yshwa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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