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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김미현 결선진출, 박세리 탈락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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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김미현 결선진출, 박세리 탈락 수모

입력
1999.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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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김미현 결선진출, 박세리 탈락 수모

1999/01/17(일) 16:53

김미현(22)이 미 LPGA투어 데뷔 무대인 99헬스사우스 이너규럴대회에서 가볍게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김미현은 17일 오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사이프레스리조트(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서 이븐파를 기록,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4위에 랭크됐다. 재미동포 펄 신은 이틀 연속 이븐파(72타) 행진을 하며 합계 144타로 공동 41위를 마크, 역시 본선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난해 미LPGA투어 신인왕인 박세리는 이날 2오버파로 전날 부진을 만회하지 못한채 합계 4오버파 148타(공동 83위)에 그쳐, 컷오프인 146타(71명)안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 이는 지난해 2월 하와이언오픈 이후 11개월만으로, 미국 프로데뷔 이후 두번째 컷오프 탈락. 이로써 박은 24대회 연속 결선진출 행진도 멈췄다.

한편 89년 1승 이후 10년간 LPGA투어서 무관에 그치고 있는 티나 바렛이 이날 4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스코틀랜드 출신인 카트리오나 매튜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노장 패티 시한과 캐리 웹이 선두에 1타 뒤진 13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상금왕인 아니카 소렌스탐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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