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가용외환보유액 490억달러 기록
1999/01/16(토) 15:16
한국은행은 15일 현재 우리나라의 가용외환보유액이 490억달러를 기록, 지난해말보다 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가용외환보유액에 한은의 국내은행 해외점포 예치금 등을 더한 외환보유액은 525억1,000만달러로 작년말보다 4억7,000만달러가 늘어났다.
올들어 가용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금융기관들이 한은으로부터 지원받은 외화예탁금을 꾸준히 상환하고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평가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금융기관들은 97년 11∼12월 한은으로부터 받은 긴급결제부족자금 232억9,000만달러 가운데 모두 201억2,000만달러를 상환, 잔액이 31억7,000만달러로 줄어 들었다.
가용외환보유액은 98년 1월말 123억6,000만달러에서 3월말 241억5,000만달러, 6월말 370억4,000만달러, 9월말 433억7,000만달러, 12월말 485억1,000만달러로 증가해왔다.이성철기자 sc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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