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스캔들] 나가노 동계올림픽 유치관련 회계장부 파기
1999/01/16(토) 17:13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뇌물스캔들로 곤혹을 치르는 가운데 98나가노 동계올림픽의 유치관련 회계장부가 모두 파기된 것으로 드러나 진상규명에 애로를 겪고 있다.나가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고위 관계자였던 야마구치 스미카즈는 16일 『지난 9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직후 회계장부를 모두 파기시켰다』고 밝혔다. 또 아사히 신문은 92년 나가노 시민들이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자신들의 세금이 얼마나 지출됐는지를 공개질의했을 때도 조직위원회가 회계장부가 파기돼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없고 누가 파기했는지도 모른다며 사건을 은폐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도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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