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일가족] 김포공항통해 입국
1999/01/16(토) 16:04
국가안전기획부는 16일 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 체류중이던 한선규(47)씨와 한씨의 아내 김현숙(44)씨, 딸 은주(17)양 등 일가족 3명이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귀순했다고 발표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한씨는 북한에서 김책공대 졸업후 과학원 수리공학연구소 및 김책선박공장 공업시험소 기사로 근무했으며, 부인 김씨는 김일성종합대 졸업후 노동당 군수공업부 산하 제2자연과학출판사의 강연자료 편집 담당 기자, 김책 내화물공장 노동자로 일했다.
안기부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한씨 일가족의 신원 및 탈북 동기, 입국 경위등을 조사중이다. 김상철기자 sckim@hankookilbo.co.kr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