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창] 라덴 현상금 500만달러
1999/01/16(토) 07:54
『라덴의 몸값은 500만 달러』
미 국무부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의 목에 사상최고 금액인 500만달러(60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국무부가 기소한 라덴의 죄목은 살인죄. 라덴은 지난해 8월 220명의 목숨을 앗아간 케냐와 탄자니아 미대사관 폭탄테러의 배후인물로 지목됐다.
국무부는 영어·프랑스어·아랍어등 5개국어로 인쇄된 현상수배 전단(사진)을 1,000부 만들어 중동지역에 배포하기로 했다. 거액의 현상금을 노린 라덴 측근들의 제보를 기대하고 있는 국무부는 수배전단에 제보자와 가족의 미국 이주를 보장한다는 내용도 빼놓지 않았다. /김지영기자kimjy@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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