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미국.유럽 주요은행 등급 하향
1999/01/15(금) 16:08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4일 미국과 유럽의 7개 대형 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S&P는 신흥경제권 시장의 혼란이 압박 요인이 될 가능성을 들어 미국의 씨티그룹과 J.P. 모건, 뱅크 보스턴,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럴, 스페인의 산탄데르, 독일의 드레스트너, 네덜란드의 ABN_AMRO 은행에 대해 이같은 평가를 내렸다.
S&P는 그러나 이들 은행의 현재 신용등급은 조정하지 않았다.
S&P는 7개 은행의 등급 전망을 조정한 것은 신흥경제권 시장상황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특히 브라질의 경제위기는 그 대표적 실례로, 각종 문제점들이 아시아 지역 밖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짐이라고 지적했다. [뉴욕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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