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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캐나다 퀘벡주 영하 45도… 사상 최악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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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캐나다 퀘벡주 영하 45도… 사상 최악 한파

입력
1999.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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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캐나다 퀘벡주 영하 45도… 사상 최악 한파

1999/01/15(금) 15:51

캐나다 동부와 미국 북동부 및 중서부에 14일 눈보라를 동반한 사상 최악의 한파가 몰아쳐 주민들이 외부출입을 하지 못했으며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각종 동파 사고가 잇달았다.

캐나다 퀘벡주는 기온이 북극보다 낮은 영하 30~45도 까지 떨어져 온도계가 얼어붙었으며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캐나다 동부 주요 도시인 몬트리올, 퀘벡시티, 온타리오 등은 한파와 엄청난 양의 눈으로 마비됐으며 주민들은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않고 집안에 머물렀다.

미 북동부와 중서부에도 사상 최저 기온인 영하 48도를 기록한 추위가 닥쳐 오하이오주에서 펜실베이니아, 뉴욕주에 이르기까지 휴교, 항공기 운항취소, 도로 결빙에 따른 차량 운행 통제가 이어졌다.

뉴욕주 버팔로에는 이날 또다시 눈이 내려 올들어 적설량이 130㎝에 이르렀으며 디트로이트에서는 연초부터 쌓인 눈이 58㎝를 넘어섰다. [몬트리올 AFP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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