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기업] 주가 대폭 상승
1999/01/14(목) 17:20
자산재평가 실시후 무상증자를 발표한 기업의 주가가 지난해 대폭 상승, 증시의 호재로 작용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14일 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5일까지 무상증자를 공시한 제일제당 등 21개 상장기업의 주가를 공시 한달전과 비교한 결과, 평균 69.1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증자 기업의 주가상승은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효과와 함께 권리락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유동성 증가의 기대감이 생기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기업별로는 동양시멘트의 주가가 한달만에 188.6%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화승알랜에이 186.1%, 광동제약 123.8%, 경남기업 116.3%, 한화 104.4%, 성신양회 101% 등 6개사가 100%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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