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감시 무인카메라] 경남 창원 4개산에 설치
1999/01/14(목) 18:31
산불 예방에 무인카메라가 동원된다.
경남 창원시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장복산(해발 590m)과 봉림산, 천주산, 백월산등 시역내 4개 산 정상에 시청 산불예방종합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리모콘으로 조작이 가능한 무인카메라를 1대씩 설치, 24시간 산불 감시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내달중 가동될 무인카메라는 4m높이의 철탑 위에 설치돼 360도로 회전하며 반경 30㎞이내까지 입산자의 복장과 동작까지 식별이 가능한 고성능이다.
또 감시활동의 사각지대인 야간에도 적외선카메라가 내장돼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위치가 시청 모니터상의 지도에 좌표로 나타나 산불규모와 발생지점의 즉각적인 확인이 가능해 조기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카메라는 쌍방향 영상 및 음성전송기능을 갖춰 입산금지구역내 입산자에게 대책본부의 경고메시지 전달이 가능하고 산불발생때 효율적인 지휘도 할 수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9월 산림청으로부터 경남지역 최우수 산불방지대책 자치단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1억3,000만원과 시비 8,000만원 등 2억원을 들여 산불감시시스템을 설치했다. /창원=이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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