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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그룹 '쿨'] 펑키퓨전+설치미술로 첫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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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그룹 '쿨'] 펑키퓨전+설치미술로 첫무대

입력
1999.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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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그룹 '쿨'] 펑키퓨전+설치미술로 첫무대

1999/01/14(목) 18:58

 - 31일 아트선재센타 아트홀

『지난 여름엔 프라이드 승용차 뒷공간조차도 우리한테는 고마웠어요. 요즘은 교회 지하실서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연습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결성 1년째 첫 콘서트를 앞둔 「쿨」의 리더 홍종민(31·색소폰)이 돌이켰다.

펑키 퓨전(funky fusion)과 설치미술이 함께하는 첫 무대의 주인공이다. 설치미술은 젊은 미술가 박창훈(서울시립대 출강)이 맡아 흑인적 비트, 록과 재즈, 설치 작업의 혼합무대를 선사한다.

전성식(31·베이스), 원영조(31·피아노), 최우준(22·기타), 이상민(21·드럼)등으로 이뤄진 젊은 재즈 퀸텟 「쿨」. 이번에는 여성 재즈 가수 웅산(28)도 찬조 출연한다. 카산드라 윌슨 스타일의 매력적 저음으로 클럽 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인이다.

「When I Fall In Love」처럼 잘 알려진 발라드까지도 펑키의 옷을 입는다. 『우리는 아직 배우는 학생, 실험은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뭣보다 젊은층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으니까요』 설익은 난장판이 아니라 즐거운 실험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홍종민은 말한다.

「천년동안도」「야누스」「버드랜드」등 클럽과 「신관웅 빅밴드」 등지에서 비밥, 삼바, 발라드등 다양한 장르의 재즈를 실험하고 있는 「쿨」.

12월 31일 자정부터 새해 1일 3시까지 「천년동안도」에서 벌였던 송년 콘서트에서 열띤 호응을 받기도 했다. 홍종민은 뉴욕 메네스 음대 재즈과를 마치고 97년 귀국했다. 31일 오후 4시, 7시 아트선재 센터 아트홀. (02)733-8945 /장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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