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더이상 다른 운동은 않겠다"
1999/01/14(목) 14:54
「농구 황제」마이클 조던(35)이 14일(이하 한국시간) 은퇴를 공식선언하고 『코트에서 뛰는 동안 최선을 다했고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좋은 시절이었다』며 선수생활을 회고했다.
조던은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고 내가 원하는 상태에서 운동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며 『팬들에게 너무나 많은 빚을 졌다』고 지난 15년간 정들었던 경기장을 떠나는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다음은 조던과의 일문일답.
- 다시 선수생활을 할 가능성은 없는가.
『두말을 하기 싫다. 코트로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99.9%다.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갖고 싶다』
- 선수생활 동안 후회는 없는가.
『코트를 뛰면서 항상 최선을 다했고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 은퇴 동기는.
『육체적으로는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였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상태에서 운동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은퇴시기도 가장 적절하고 은퇴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 은퇴 후 계획은.
『일상적인 생활을 즐길 것이다.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할 계획이다. 더이상 야구와 같은 다른 운동선수로는 뛰지않겠다』
- 미국 프로농구의 전망은.
『모든게 잘 될 것이다. 앞으로 남은 게임으로도 충분히 진행될 것이고 팬들도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
-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죄송하다는 것 외에는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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