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고교야구 타격왕] 경남고 신민기 2년연속 선정
1999/01/13(수) 16:40
경남고의 신민기(19)가 고교야구 최고의 타자에게 수여하는 98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야구협회는 13일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지난해 21경기에 출전, 90타수 42안타(0.467)를 기록, 고교 선수중 가장 높은 타율을 올리며 경남고를 청룡기와 봉황대기 우승으로 이끈 신민기를 98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97년 수상자인 신민기는 이로써 58년 이 상이 제정된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수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신민기는 빠른발과 안정된 수비력을 겸비, 팀의 2루수 겸 1번타자로 활약했고 프로야구 99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2차지명 3순위로 뽑혔으나 한양대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영민 타격상은 전국규모 8개 대회중 5개 대회서 15게임 이상 출전, 60타석이상을 채운 고교 선수중 최고타율을 올린 선수를 대상으로 수상자로 결정해왔다.
배재고,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한 고 이영민씨는 일제시대때 뛰어난 야구선수로 활약했고 해방 이후에는 대한야구협회 창설에 참여하는 등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크게 공헌했다.
시상식은 25일 야구인의 밤 행사 때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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