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초기증세] 초등생 허리 많이 휘었다
1999/01/13(수) 17:50
운동부족과 자세불안등으로 허리가 심하게 휘는「척추측만증」의 초기증세가 초등학생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고생에게만 실시하던 척추측만증 검사를 지난해 처음으로 북부교육청 관내 24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결과 검사대상 11,370명중 11.5%인 1,302명이 허리가 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휜 정도가 대부분 5도 이하였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2~3년내 허리가 10도이상 심하게 휘는 척추측만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허리가 약간 휜 증세를 보인 이들 초등학생 중 275명을 지난 해 여름 정밀 진단한 결과 213명이 척추측만증 초기 증세인 것으로 분류됐다.
중·고교생의 경우도 지난 해 척추측만증 환자가 전체 검사대상 29만1,869명중 1,861명(0.63%)으로 나타나 97년의 0.49%보다 0.14%포인트 늘어났다.
중·고교생의 측만증 환자비율은 93년 0.25%에서 94년 0.37% 95년 0.31% 96년 0.49% 97년 0.49%였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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