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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 주식운용2팀] 수익률 상위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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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 주식운용2팀] 수익률 상위 휩쓸어...

입력
1999.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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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 주식운용2팀] 수익률 상위 휩쓸어...

1999/01/13(수) 16:26

지난해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낸 펀드매니저들은 한국투신 주식운용2팀 소속 매니저들이다. 수익률 1위 펀드매니저로 기록된 함정운(咸貞運)대리는 물론 안정성장형펀드 수익률 랭킹 1, 2, 4위를 기록한 김경배(金京培)과장과 3위를 기록한 민정기(閔正基)대리도 이 팀 소속이다.

뮤추얼펀드인「LG트윈스챌린지」펀드 운용을 맡은 박종규(朴鍾奎)LG투신운용부장, 「박현주펀드」를 운영하는 김영일(金英一)미래에셋 운용팀장도 최근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각각 팀장, 차장으로 주식운용2팀에서 활동했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90년 한투에 입사, 96년부터 펀드를 운용해온 함대리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개인 펀드매니저들의 역량이라기보다는 운용팀내에 축적된 공동운용노하우와 팀워크의 결과』라고 말했다.

수익률1위를 기록한 「신한국 주식 80-3호」펀드는 시장이 침체돼 있던 지난해 상반기중에는 영원무역 대덕산업 파인케미컬 SK텔레콤 등 내재가치가 높은 기업을 가려내 투자했다. 반면 은행, 증권주는 철저하게 배제하고 주식편입비율도 40%수준으로 낮게 유지했다.

함대리는 『9월 모건스탠리지수(MSCI)에 한국시장 비중이 확대된 것을 계기로 대형우량주를 매입하기 시작했고 9월말 이후에는 대한항공 SK 등 금리하락 수혜주와 한솔제지 한국유리 등 구조조정 성공주에 집중투자, 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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