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여자부 제일생명-제일화재 결승 진출
1999/01/12(화) 16:25
제일화재가 결승진출 마지막 티켓을 따내며 제일생명과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 큰잔치 여자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제일화재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본선리그 마지막날 경기에서 2연패를 노리던 대구시청에 28-27, 1점차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 14일부터 이틀간 치러질 최종더블매치를 통해 제일생명과 올시즌 여자부 최강자를 가르게 됐다.
승부는 후반전 종료5초를 남기고 결정됐다. 전광판의 스코어는 28대27, 제일화재의 리드. 대구시청의 포스트 허순영의 패스를 받은 센터백 김은경이 수비를 피해 슛을 날렸다.
그러나 볼은 아타깝게도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왔다. 전광판의 시계는 이미 「0」을 가르켰다. 이 골이 성공됐다면 무승부를 기록, 승패와 골득실차까지 같던 대구시청이 다득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전반을 15대14로 뒤진채 마친 제일생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허영숙의 페널티 드로우 2골과 박정희의 역전골로 경기를 17대16으로 뒤집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격에 나선 대구시청은 후반20분께 25대24로 경기를 뒤집었으며 승기를 잡는듯 했으나 막판 기회를 살리지 못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박희정기자
◆12일 전적
▲여자부본선리그
제일생명(3승) 42대27 한체대(3패)
제일화재(2승1패) 28대27 대구시청(1승2패)
▲동 남자부
상무(3승) 33대27 성균관대(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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