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대로 교통대란] 상수도관 복구공사중 지반침하
1999/01/12(화) 15:38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염곡동 한국소비자보호원 앞 양재대로 과천에서 개포동 방향 2,3차로에서 상수도관 복구공사 도중 직경 4m가량이 1m깊이로 내려앉았다.
사고로 서울48바 1438호 1.4톤짜리 공사장 트럭이 전복됐으며 개포방향 4개차로 중 3개차로가 통제돼 퇴근길 양재대로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날 사고는 파손된 상수도관에서 새나온 물이 하수도로 빠져나가면서 토사가 흘러내려 지반이 약해진 도로위를 도로포장공사 자재를 실은 트럭이 지나가다 일어났다.
사고 지점은 10일 오전11시50분께 직경 240cm의 대형 상수도관이 동파됐으나 서울시와 수자원공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겨 복구가 지연되면서 포이동 방향 편도 4차선중 1개차선이 3일째 통제되고 도로에 쏟아진 물이 얼어 사고지역을 지나는 차량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안양 안산 인천 등지의 물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이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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