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오정해] 대학강단 선다
1999/01/12(화) 23:24
영화 「서편제」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했던 국악인 출신 영화배우 오정해(吳貞孩·28·사진)씨가 전북 전주 우석대 국악과 겸임교수로 위촉돼 3월부터 판소리분야의 강의를 맡는다.
우석대측은 『국악인겸 배우로 활약중인 오씨가 이론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춰 학생들에게 좋은 강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겸임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 제의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오씨는 고 김소희(金素姬) 선생의 「춘향가」 이수자로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장원과 KBS국악대경연 판소리부 1등을 차지하는 등 국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93년 영화 「서편제」를 통해 일약 인기스타로 발돋움했었다. 전주=최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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