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 콩] 각종 가공식품으로 유통시작
1999/01/12(화) 15:40
지난 달 인천세관이 통관시킨 유전자변형 콩이 시중에서 각종 가공식품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12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미국 몬산토사가 생산한 「라운드업 레디 소이어 빈」 3만1,500톤이 지난 해 말 국내 가공업자들에게 판매돼 현재 두부 간장 두유 메주등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식품업체 관계자들도 『유전자변형 콩 외에 대안이 없어 그냥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유통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콩은 가공용으로 판매됐기 때문에 시중에서 콩의 형태로 매매되지는 않는다.
환경단체들은 이 콩이 제초제에 강한 특정 유전자를 다른 생물로부터 전이받았기 때문에 유전자 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가져올 수 있고 인체유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국내반입을 반대해왔다. 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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