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홍콩에서 5,600만달러 전환사채 발행
1999/01/12(화) 16:46
현대건설은 12일 홍콩에서 네덜란드계 은행인 「라보뱅크」(Rabobank)와 5,6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 발행 조인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현대증권과 세계 유일의 트리플 A급 은행인 라보뱅크가 공동 주간사 자격으로 발행했다.
이 CB는 만기 3년에 쿠퐁 2.5%, 전환 프리미엄 5%, 만기보장 수익률 연 6.85% 조건으로 우리나라 차입금리의 기준이 되는 외평채 금리(11일 현재, 5년 만기물 연 7.83%)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 CB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한국기업이 발행하는 것으로 국제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 자금조달과 영업활동 등에서 보다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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